복싱스타 안착시킨 네시삼십삼분, 글로벌 시장 겨눈 신작 2종 출시

네시삼십삼분(433)은 세계 게이머 입맛에 맞춘 다양한 타이틀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을 준비한다.

21일 433에 따르면 이 회사가 7월 140개국에 정식 출시한 '복싱스타'는 출시 이후 19개 국가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95개국에서 인기 10위권 내 진입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 비주류 장르이지만 해외에서 인기 높은 복싱을 이용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해외 시장에 먼저 선보인 복싱스타는 9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3위, 매출 8위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3위, 매출 30위를 기록했다.

복싱스타 성과에 힘입은 433은 이달에만 두 개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먼저 증강현실 게임으로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포켓몬고'과 같은 증강현실(AR) 위치기반 모바일 게임 '고스트 버스터즈 월드'를 내놓는다.

이 게임은 433의 자회사 썸에이지 산하 넥스트에이지와 소니픽쳐스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개발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세계관을 AR기능으로 모바일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영화 속 주인공이 돼 다양한 종류의 유령을 직접 사냥하는 것 같은 높은 현실감이 특징이다. 원작 팬들의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현재 글로벌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매드로켓:포그 오브 워'는 다양한 무기와 병력을 활용해 상대방 기지를 부수고 방어선을 구축해 침입자를 막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한성진 433 대표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역할수행게임 장르에 치중된 면이 있고, 시장 성장률도 정체기에 접어들어 해외 시장 개척이 필수”라면서 “전략·스포츠·증강현실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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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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