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유치원 원장사과, 분노한 학부모 '아이들은 무슨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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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유치원 원장이 결국 학부모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환희유치원 원장은 정부 지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며 감사에 적발됐다. 원장은 지원금으로 명품 가방과 성인용품을 구매해 학부모들을 분노하게 했다.

 
환희유치원 설립자 겸 원장은 유치원 직원으로 채용한 두 아들과 함께 나와, 학부모들의 모든 요구를 수용하고 남은 기간을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학부모들은 그동안 낸 원비의 사용처에 대한 공개, 식자재 업체를 포함한 모든 협력업체 선정과 현재 공석인 원장 채용을 공개적으로 진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비리 유치원 명단에 포함된 다른 유치원들도 잇따라 간담회를 열어 학부모에게 사과하고 모든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