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공유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성북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해커톤 대회 '성북구 쉐어톤'을 개최한다. 쉐어톤(Sharethon)은 해커톤에 공유(share)를 결합한 단어다. 행사는 공유와 관련한 △자산 활용 방안 △창업 아이디어 △대학생 삶의 질 향상 등 세 가지 주제로 열린다.
청년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제도를 제안, 아이디어로 발표하는 자리다. 지역 제한 없이 팀, 모임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홈페이지(scgjob.com/sharethon)에서 받는다.
공유경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팀 빌딩 완성도, 주제 적합성, 혁신성,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 최종 5개 팀을 뽑는다. 이들은 내달 1일 성북구청에서 열리는 성북구 쉐어톤 무대에 오른다.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을 가린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공유도시 성북 구현에 기여할 좋은 기회”라며 “성북구 미래 흐름을 결정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