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5일 제 6차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 용역근로자 504명에 대해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
앞서 지난해 기간제 근로자와 파견근로자 19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올해는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위해 지난 4월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구성, 정규직 전환 대상과 방식 등을 논의했다. 그동안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 6차례, 실무협의회 6차례와 근로자 대표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이번 전환 대상은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국유지 위탁개발 건물(20개),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은 공유지 위탁개발 건물(4개), 캠코가 보유한 건물(12개)에 대한 시설관리, 경비, 미화업무 등을 맡고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용역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실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기관의 사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