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전문기업 엔젤루카가 중국 진출길을 열었다.
최근 글로벌 화장품 유통사 씨앤드케이글로벌과 200억원 규모 독점 총판계약을 맺었다. 엔젤루카는 벤처기업협회 부설 창업보육센터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 입주기업이다. 씨앤드케이글로벌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 한국 화장품을 수출한다.
주력 제품은 소프트휩드크림 바디레시피 5종이다. 9월 중국 위생허가(cfda)를 획득했다. 외관은 달콤한 소프트콘을 연상시킨다. 몸통을 누르면 생크림을 짜는 듯한 제형감을 준다. 뚜껑으로 별 모양 특수캡을 사용했다. 현재 올리브영 매장 300여곳과 신세계면세점, 슈가컵 등 온·오프라인몰에 입점했다. 미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 7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바디레시피 1500만개를 판매할 목표다.
SVI 관계자는 “실제 계약까지 이뤄진 이번 사례를 발판으로 우수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및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