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소프트의 무인 편의점 PICK & GO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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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편의점 역시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해외에서만 구경할 수 있었던 무인 편의점이 최근 국내에서도 시범적으로 도입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소비자들 역시 다양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무인 편의점이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선을 보이게 된다고 해도, 소비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아직 무인 편의점의 이용 방식에 대해 직접 경험해 보거나 들어본 적이 없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결제 방법을 포함한 전반적인 이용방법이 복잡할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계 조작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이나 연령대가 높은 소비자의 경우에는 활용에 대해 더 큰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러나 ㈜에이소프트가 출시하게 될 PICK & GO 서비스는 이런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사는 경제성을 갖춘 인공지능 기술 기반 무인편의점을 보급하기 위해 기술창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자체적으로 개발할 인공지능 SW 기술에 ㈜유엑스팩토리의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더하여 차별화된 무인 편의점 플랫폼을 곧 선 보일 예정이다.

에이소프트가 제공하게 될 PICK & GO 서비스는 소비자 친화적인 시스템으로, 편의점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편의성을 극대화한 서비스이기도 하다. 무인 편의점에 있어서 가장 불편을 야기할 법한 것이 긴 대기시간의 결제 과정인데, 이 PICK & GO 서비스는 소비자가 물건을 고른 뒤 인공지능 박스에 물건을 인식시키고 퇴장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시스템이다. ㈜에이소프트는 이러한 자동결제 시스템을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현재 ㈜다우데이타와도 MOU 체결을 완료한 상태이다.

특히 에이소프트의 PICK & GO 서비스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빠른 인식 시간과 높은 정확도를 확보하고 있어 물건 인식에 대한 착오를 확실하게 줄일 수 있다. 실제로 일부를 가리거나 각도가 틀어진 물건에 대한 정밀 인식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플랫폼은 앞으로 ㈜씨스페이스와의 유통 제휴를 시작으로 CU, GS25, 미니스탑, 이마트24, 세븐일레븐와 같은 대표 편의점 브랜드와도 제휴하고자 하며, 이후에는 직접 편의점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자체 브랜드 ASPACE로의 시장 확대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2019년에 서울시 내에 무인편의점을 150점포 개설하는 것은 물론 2020년 상반기까지 국내 무인 편의점 점유율 30%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무엇보다 무인 편의점 플랫폼은 소비자들은 물론,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야간영업 중단을 고려하고 있는 편의점 점주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야간 6시간 무인화를 시행하게 되면 기존 인건비에 들어가는 비용(월 165만 원)보다 현저하게 낮은 비용(월 57만 원)으로 야간 영업을 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에이소프트사의 무인 편의점 플랫폼은 소비자와 점주 모두에게 있어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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