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게이트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코리아 2018'에서 자사의 특허 기술인 '차량과속경보시스템'의 시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퀀텀게이트는 교통분야 스마트시티 기반 기술인 모비우스(IoT 국제표준 oneM2M 적용)를 기반으로 차량과속경보시스템인(UX-DFS) Qgate를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공동 개발했다.
이날 선보인 시제품은 아날로그형 제품이 대부분인 기존 차량과속경보시스템과 달리 IoT와 빅테이터, 지능형교통시스템 융합을 통해 사고예방 효과를 극대화했다.
과거 사고이력정보(TAAS), 현재 노면상태정보, 기상정보, 속도정보 등을 분석해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예측, 운전자(차량)에게 경고한다. 위험도에 따라 달라지는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고휘도 LED 전광판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운전자가 위험도를 직관적으로 파악한다. 스쿨존과 노인보호구역, 사고다발지역 등의 지역 특성과 상황에 맞게 시각적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 기술은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창의융합R&D과제로 선행 연구했다. 2016 GOOD DESIGN 선정(공공서비스부문),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형기업기술개발 과제 선정, 특허청의 지식재산전략원 IP-R&D과제로 선정됐다.
백주용 퀀템게이트 대표는 “'지능형 교통사고예방시스템'은 안개지역과 도로결빙지역, 터널입구 등 교통사고 다발지역 운행시 바로 직전에 있는 차량과의 거리, 충돌예상시간 등을 고휘도 LED 전광판을 통해 알려줌으로써 사고를 방지한다”면서 “향후 자율주행차량용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에 적용하는 제품을 출시해 '국내 최고의 ITS(지능형교통시스템) 기술 기업'의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