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멤버 이하늘이 11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하늘은 10일 오후 제주도에서 17세 연하 여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로써 이하늘은 DJ DOC 김창열에 이어 그룹 내 두 번째 유부남이 된다. 김창열은 지난 2003년 결혼,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이하늘은 지인들만 초대한 채 조촐하게 예식을 거행할 계획이며 축가, 사회 등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늘과 오랜 기간 가수 활동을 해온 DJ DOC 멤버 김창렬, 정재용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이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준 이 여자 날아 모과랑 결혼합니다. 나한텐 축하 모과한텐 위로를"이라고 밝혔다. '모과'는 이하늘 여자친구의 애칭이다.
이하늘은 SBS '불타는 청춘'에서도 "내가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고 편안한 사람"이라며 "사건 사고도 많았고, 힘들 때도 많았는데 그럴 때 옆에 있어줬던 친구다. 얼마나 많은 산을 같이 넘었겠냐"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