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쇼핑몰]핸드메이드 앞치마 브랜드 '아크원'

“앞치마로 많은 사람이 불편 없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프리미엄 앞치마 브랜드 '아크원'이 다양한 직종 전문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성장세를 이어간다. 주요 고객은 카페 바리스타부터 요리사, 미용사, 플로리스트, 공예가 등이다.

천세봉 아크원 대표는 “창업 전 카페를 운영했다”면서 “카페 운영에 필요한 제품 수준은 지속 향상됐지만 앞치마는 항상 제자리걸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한 앞치마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면 경쟁력을 얻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아크원이 판매하는 제품은 핸드메이드 앞치마다. 데님, 가죽, 캔버스 등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다. 해외에서 수입되는 프리미엄 앞치마 대비 가격을 30~40% 가량 줄이면서 호평을 받았다.

천 대표는 “수제 제품이라는 강점 덕에 직종과 활동 습관에 따라 주머니 위치를 변경하거나 추가하고 끈을 조절하는 등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면서 “평소 생각한 스케치를 보내주면 한층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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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세봉 아크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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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원 메인화면

아크원은 오픈 1년 후인 2013년 해외로 판매 영역을 넓히면서 월 평균 매출액을 10배 이상 확대했다. 영국, 미국, 캐나다 등 카페 문화가 발달한 나라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었다. 현재는 매월 고정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해외 단골 고객도 확보했다.

천 대표는 “국내 고객은 실용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가벼운 소재 제품 구매량이 많다”면서 “해외 고객은 전통성을 강조해 향후 사용감이 더욱 드러나는 가죽 제품을 선호한다”고 귀띔했다.

아크원은 앞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초기에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해외 오픈마켓에서 브랜드를 알렸다. 현재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영어와 중국어 사이트를 열고 직접 판매에 나섰다.

천 대표는 “다양한 국가 소비자와 소통하고 그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고객들이 가볍고 편안하게 앞치마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소재 발굴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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