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행스님 당선, 36대 조계종 총무원장 ‘나머지 후보는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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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계종)

원행스님이 36대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당선됐다.
 
원행스님은 27일 오후 서울 조계사에서 진행된 대한불교조계종 36대 총무원장 선거(간선제)에서 총 318표 가운데 찬성 235표를 받았다.
 
앞서 이번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는 기호 1번 혜총스님, 기호 3번 정우스님, 기호 4번 일면스님이 동반 사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들은 종단 기득권 세력의 불합리한 상황들을 목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투표는 원행스님에 대한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원행스님은 1973년 혜정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았으며 1985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이후 중앙총회의원, 중앙승가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금산사 주지,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중앙종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