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총리, "나를 사칭한 비트코인 투자 믿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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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자신과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부총리를 사칭, 암호화폐 비트코인 투자를 유도하는 사기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리 총리는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기꾼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나와 타르만 부총리 이름을 쓰고 있다”면서 “누구나 가짜뉴스 타깃이 될 수 있다.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 공공기관, 언론뿐 아니라 대중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금융당국은 최근 리 총리를 사칭한 가짜뉴스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가짜뉴스는 리 총리가 “2010년 비트코인에 100달러만 투자했으면 지금 7500만달러를 벌었을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꾸며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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