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측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루머에 해명했다.
구하라 소속사인 콘텐츠와이 관계자는 5일 “구하라가 평소 수면장애와 소화불량을 겪어왔다. 그래서 처방 받은 약을 복용했고, 약간의 이상 증세가 있어 5일 오전 병원에 입원했다”며 구하라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경과를 지켜보고, 정확한 검사를 받기 위해서 입원한 것이기 때문에 1~2일 내로 퇴원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하라 소속사가 이와 같이 공식입장을 표명한 이유는 이날 온라인에 ‘구하라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를 했다’는 루머가 퍼졌기 때문.
구하라의 입원 소식과 함께 루머가 확산되자 소속사 측은 루머를 해명하기 위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온라인의 발달과 함께 커뮤니티와 같은 소통의 창구가 발달함으로써 일명 ‘지라시’라고 불리는 루머들의 발생과 확산은 빠른 속도로 증가되는 추세다. 이에 소속사에서는 루머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대응도 마다치 않고 있는 상황.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요즘 루머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이야기가 나오는 시대”라며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 그런 것에 대한 책임성을 가지고 사실 관계를 정확히 가려서 정보를 다른 사람한테 이야기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