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포상금? 억대 연봉보다 더 값진 1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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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캡쳐

손흥민 등 축구 태극전사들이 금메달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4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남자 대표팀과 3회 연속 동메달을 딴 여자 대표팀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기존 아시안게임 때 지급했던 금액을 기준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금메달을 딴 남자 대표팀은 선수 1인당 1천500만 원, 동메달을 수확한 여자 대표팀은 선수 1인당 5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번에는 원정 대회인 데다 극적인 승부로 국민에 감동을 선사한 만큼 인천 대회보다 포상금 액수가 조금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손흥민(토트넘) 등 20명의 남자 선수들은 1천500만 원 이상의 포상금을 받는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기존 주급 8만 5000파운드(약 1억 2200만 원), 즉 442만 파운드(약 63억 90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했던 손흥민은 영국 현지에서 약 50% 인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손흥민은 올 시즌부터 12만 7500파운드(약 1억 8000만 원)의 주급 및 663만 파운드(약 96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