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금의환향, 더 큰 무대로 도약할 '박항서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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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캡쳐

아시안게임에서 4강 신화를 만든 박항서 감독이 2일 금의환향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2시경(현지시간) 베트남항공이 제공한 특별기를 타고 하노이 외곽에 있는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특별기는 물대포 사열을 받으며 활주로를 빠져나왔고 축구대표팀은 항공기 앞에 깔린 레드카펫을 밟았다.
 
대표팀이 2층 버스로 퍼레이드를 펼치는 동안 도로 곳곳에는 수 만 명의 팬들이 국기를 흔들면서 선수단을 향해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박항서 감독은 “아시안게임에 가 있는 동안 베트남에서 많은 국민께서 우리 축구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동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실패를 거울삼아 계속 스즈키컵에 도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스즈키컵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모여 치르는 대회로 베트남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대회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