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비브리오, 2명 사망...여름철 특히 유의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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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캡처)

광양에서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돼 2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전남 광양의 한 횟집에서 전어회를 먹은 A씨는 발열과 복통을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사흘 만에 숨졌다.

 
또 지난달 14일에도 광양에서 백합을 날로 먹은 B씨가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해 사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되면 48시간 이내 사망률이 50%로 즉시 병원에 가야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수산물 섭취에 유의가 필요하다.

 
증상은 설사, 미열이 동반되며 길게는 5일정도 지속된다. 여름에서 가을 사이 많이 발생하며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 주요 원인 식품은 어패류다.
 
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상태의 어패류를 구매하고 구매 직후 5도 이하에서 냉장 보관해야 한다. 또 흐르는 수돗물로 여러 번 깨끗이 씻고 충분히 익도록 85도에서 1분이상 가열, 조리가 필요하다.
 
어패류가 닿은 조리도구 역시 세척, 열탕 처리를 통해 2차 오염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