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29일 열린 일본 아랍에미리트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일본은 1대 0으로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에 일본은 앞서 열린 베트남과의 4강전을 3대 1로 승리한 한국과 오는 9월 1일 오후 8시 30분 결승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4강전을 마치고 "여기까지 오고 (우승을) 못하면 바보라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가 특별한 각오를 드러낼 필요도 없을 만큼 (결승전의 무게감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제는 뒤가 없다. 나부터 앞장을 서 선수들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9골로 득점왕을 앞둔 황의조는 "지금 우리의 전력이라면 일본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라며 "결승전까지 잘 준비하고 우리 플레이만 잘해내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도 한국과 결승전에서 패배할 생각이 없다. 아랍에리미트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우에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과 결승전에서) 질 생각이 없다. 좋은 컨디션으로 결승전을 준비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