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 음주운전에 박해미 끝내 오열 '모든 걸 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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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캡쳐

배우 박해미가 남편 황민씨의 음주운전 사고에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남편 황민의 교통사고에 대해 박해미는 28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세상을 떠난 두 배우가 내가 사랑하는 제자들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모르겠다. 두렵고 죄송하고 가슴이 찢어진다"고 오열했다고 전해진다.

 
무섭고 떨려서 아직 현장에 가보지도 못했다고 밝힌 박해미는 "내가 죽어서라도 용서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경찰 조사는 물론 장례식, 보상 등의 문제에 있어서 내 모든 것을 내놓고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전했다.
 
28일 경찰 당국에 따르면 전날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에서 박해미 남편 황민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해당 사고로 동승자 2명이 사망하고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고로 숨진 2명은 박해미가 운영하고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