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가 ‘사자’에서 하차한다.
드라마 ‘사자’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촬영 중이던 나나는 최근 ‘사자’ 측에 계약 해지 통보를 보냈다. 나나의 소속사 측은 “계약 관계는 적법하게 종료됐으며 이후 법적 절차를 통해 정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사자’ 제작사 측에서는 “끝까지 나나를 설득할 예정이며 합류를 고대하고 있다”며 사뭇 다른 입장 차를 보였다.
장태유 PD와 스태프들은 제작사 측의 임금 지연, 과도한 침해 등을 주장했고 제작사 측은 “촬영 중단 이유는 장태유 감독의 잠적 때문”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이후 ‘사자’는 김재홍 PD로 연출이 변경됐으며 8월 중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나나에 앞서 배우 김창완 역시 ‘사자’에서 하차 소식을 전했다.
사전제작 드라마인 ‘사자’는 현재 총 16부작 중 4회 분량의 촬영이 마친 상태다. 박해진은 계속해서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