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현빈이 개봉을 앞둔 영화 ‘협상’에서 호흡을 맞췄다.
영화 ‘협상’은 인질을 두고 인질범과 협상가 간의 1:1 대결을 다룬 영화로 올 가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처음으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손예진과 현빈은 ‘협상’ 제작보고회에서 서로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손예진은 “시나리오를 읽고 있었을 때 현빈도 이 대본을 보고 있다는 걸 듣고 기존 이미지와 달라 의외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감하게 이 역에 도전하려 했던 게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현빈이 이 작품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점이 내게도 큰 출연 계기였다"라고 전했다.
현빈 역시 "'협상'은 이원생중계로 촬영되기 때문에 연기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그 점을 모두 해소해줄 수 있는 사람이 손예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현빈은 손예진에 대해 “밥 잘 사주는, 협상 잘하는 친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