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매장 판매 참기름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 초과 검출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해 식자재 매장에서 팔리는 참기름 13종을 대상으로 벤조피렌 검출량과 리놀렌산 함량을 조사한 결과 1개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벤조피렌이 기준치인 2.0㎍/㎏를 초과한 제품은 뚜레반의 '진하고 고소한 참기름(유통기한 : 2020년 6월 17일, 1.8L)'으로 벤조피렌이 2.84㎍/㎏ 검출됐다.
벤조피렌은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식품 조리·가공 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고온에서 불완전 연소해 생성되는 물질이다.
제조사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초과 검출된 참기름과 동일한 유통기한의 제품을 전량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