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에서 쏜 '공포탄'...'일병 총기를 흔든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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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출입 문제로 승강이를 벌이던 초병이 공포탄을 발사했다.
 
7일 새벽 5시10분경 강원 중동부 전선 전방 검문소에서 민통선 출입 절차 문제로 농민과 승강이를 벌이던 초병이 공포탄을 발사해 농민이 다쳤다.

 
육군 등에 따르면 철원군 동송읍 대위리 인근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초병 A 일병과 농민 60살 B씨가 출입 절차 때문에 승강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A 일병의 총기를 잡고 흔들었고, A 일병이 공포탄 1발을 발사했다. B씨는 오른쪽 배 부위에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