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질주사고 피해자가 의식을 회복했다.
6일 BMW질주사고 피해자에 따르면 택시 기사 김모 씨가 사고 후 처음으로 눈을 뜨며 의식을 되찾았다.
김 씨는 아직 인공호흡기에 의지하고 있으며, 신체의 다른 부위를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점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질주사고에 관한 질문은 충격 받을 김 씨를 위해 자제하고 있는 중이다. 사고 당시 기억을 물었을 때 아무런 의사 표현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MW질주사고 피해자인 김 씨의 의식 회복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다행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면서도 “가해자에게 엄중한 처벌을 물어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10일 낮 12시 50분께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진입도로에서 BMW차량을 몰던 정 모 씨가 과속으로 달리다가 택시기사 김 씨를 그대로 치었다. 정 씨는 현재 구속 수감돼 조사를 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