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40도 육박 극한 폭염…'폭염경보' 언제쯤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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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캡쳐

오늘(5일) 날씨도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33∼3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특히 경상도를 중심으로 기온이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올라 무덥겠다.
 
포항과 대구·경주는 39도, 상주와 봉화·안동은 38도까지 기온이 오른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예보됐다.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여전히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주말도 폭염이 계속되면서 '버티기 힘들어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휴가철을 맞이해 집 밖으로 탈출하고 있지만, 어딜 가나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으로 인해 또 다른 고통을 겪고 있다.
 
이례적인 폭염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기상청은 말복인 오는 16일을 전후로 무더위가 잦아들 수도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일부 전문가는 다음 주 후반 무렵 태풍이 발생해 한반도로 향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하면서 무더위가 예상보다 빨리 꺾일 수도 있다고 예상한다.
 
또 다른 전문가는 한반도에 열기를 불어넣는 축 중 하나인 티베트 고기압의 흐름을 잘 살펴야 한다고 주장한다. 티베트 현지 더위가 누그러들어야 한반도에 공급되는 열기가 줄어들어 무더위 해소가 가능하다는 이유.
 
그러나 전문가들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이례적인 폭염인 만큼 이달 중순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떨칠 가능성이 높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