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주, "빌려준 차입금 사용 vs 자금 11억 인테리어 공사까지.."

Photo Image

가수 윤형주가 회삿돈 10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윤형주 측은 “회사에 빌려준 차입금이 있어 회삿돈을 썼을 뿐이다. 횡령혐의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윤형주가 경기도 안성시에 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시행사를 인수해 투자금을 모은 뒤 법인 자금 11억 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으로 윤형주를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 수사 결과 윤형주는 해당 돈으로 빌라를 사고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윤형주가 30억여 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개인통장으로 찾아간 정황도 파악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횡령 사건은 윤형주가 2009년 시행사를 사들여 투자금 100억 원을 유치했으나, 사업은 10년 가까이 진척되지 않았고, 결국 지난해 12월 윤형주가 운영해온 시행사 관계자들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윤형주는 또한 지금까지 모범적으로 살아왔으며, 명예를 걸고 결백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