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세력 급격히 커져...누리꾼 “비 몰고 오길”

Photo Image
(사진=기상청)

태풍 종다리의 세력이 강으로 커지며 폭염을 꺾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28일 오전 9시쯤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400㎞부근 해상에 도달한 뒤 일본에 상륙, 29일 오전 9시쯤 오사카 서북서쪽 약 40㎞부근 육상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태풍 종다리는 발생 당시 강도가 ‘약’이었으나 ‘중’으로 커진 뒤 이날 ‘강’으로 세력이 커졌다. 크기도 중형으로 바뀌면서 한반도에 빗줄기를 내려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누리꾼들은 “태풍이 기다려지기는 처음”이라며 태풍 종다리가 시원한 단비를 내려주길 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가 영향을 미친다면 28일, 29일에 발생할 가능서이 크며 변수가 많아 아직 예측하기는 어렵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