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백종원이 추천한 '삼계탕' 3대 맛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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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을 맞아 백종원의 ‘3대천왕’을 통해 소개된 삼계탕 맛집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백종원은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대전의 ‘금성 삼계탕’을 소개했다. 메뉴가 오로지 삼계탕 뿐 인 이 맛집은 닭 속에 찹쌀밥이 없다. 닭 안에는 대추, 인삼, 마늘이 있고 찹쌀은 국물 안에 있다.

백종원은 “삼 향이 강한 데 비해 삼의 맛이 강하지 않다. 밥을 따로 끓여 국물이 걸쭉하다. 가슴살이 퍽퍽하지 않고 쫄깃하다. 닭도 일반 닭이 아니라 삼계탕용 닭이다”고 호평했다.

두 번째 맛집은 종로 중림동 ‘닭한마리 칼국수 원조집’으로, 닭한마리 외에 칼국수 사리와 직접 빚은 만두 사리를 넣어 함께 즐길 수 있다.

백종원은 “사장님이 국물 부심 가질 만하다”며 수제 만두에 대해서도 “부추와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가 중국집 만두로도 손색이 없다. 부추만두랑 닭한마리와 잘 어울릴까 싶었는데, 잘 만든 중국식 물만두 느낌이다”고 감탄했다.

백종원이 세 번째로 찾아간 곳은 홍대 ‘다락투’로, 홍익 대학교 앞에서 48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닭곰탕 맛집이다.

백종원은 “삼계탕이 오늘 하루 특별하게 내 몸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기분이라면, 닭곰탕은 든든한 보양식을 찾을 때 좋다”고 전했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군산의 ‘운정식당’으로 37년 전통의 ‘녹두 삼계탕’ 집으로 알려져 있다. 백종원은 “닭은 따뜻한 음식이고 녹두는 찬 기운을 가진 재료다. 그래서 닭과 녹두의 만남이 아주 훌륭한 조화”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