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박카스남 파문이 일면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23일 일베 박카스남 관련 신고가 접수됐으며 신고자 소재지의 지방 경찰서에 사건이 하달될 예정이다.
앞서 22일 밤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게시판에는 여성 노인의 나체 사진이 게시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글쓴이는 “32살 일게이 용돈 아껴서 74살 박카스 할매 XX 왔다"는 제목의 글을올렸다.
일명 박카스 할머니는 종로 및 영등포 등지에서 박카스를 미끼로 접근해 성을 파는 노년 여성을 의미하며, 글쓴이가 노년 여성을 상대로 성매수를 했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 같은 충격적인 만행이 담긴 게시물이 타 커뮤니티로 퍼져나가면서 '일베 박카스남' 사건으로 불려지게 됐고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글쓴이를 처벌해달라는 국민 청원까지 등장했다.
일베 박카스남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성매매 및 명예훼손죄, 음란물유포죄 등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