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홍상수, 한국에선 얼굴 가리기 급급...해외에선 당당히 데이트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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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커뮤니티)

홍상수가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앞서 홍상수는 아내 A씨와의 이혼 조정이 불성립으로 끝나면서 연인 김민희와의 만남, 그리고 결혼을 위해 이혼 소송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함께 작업하며 인연을 맺었고 홍상수가 기혼자임에도 불구하고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공식석상에서 두 사람이 불륜을 인정한 것은 지난해 3월이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홍상수 감독은 “서로 진솔하게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들의 불륜 관계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김민희는 큰 이미지 타격을 입으며 현재 광고는 물론 홍상수 감독 작품 외에 다른 작품에서는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세간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이혼 소송을 마친 후 결혼까지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김민희의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 하남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여러 번 공개된 바 있으나 국내에서와 해외에서의 모습이 사뭇 달랐다.

국내에서 이들은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주의를 의식하며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해외에서는 당당히 손을 잡고 나란히 담배를 피는 등 거침없는 태도를 보여 왔다.

공식적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 작품에 꾸준히 출연 중이다. 최근 두 사람이 함께한 여섯 번째 작품 ‘강변 호텔’은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되면서 동반 참석할 것인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