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13일부터 국내 거주하는 유럽 국가 국적 소비자들을 초청해 세계 여러 나라 뷰티 트렌드와 현지시장 공략 포인트를 알아보는 '글로벌 뷰티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뷰티 토크는 현지 소비자의 의견을 듣고 이를 유럽 지역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 마케팅 전략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국적의 여성 소비자 4명을 지난 13일 초청해 러시아만의 미의 기준, 미용성형 시술 트렌드, 주목받는 에스테틱 분야 등 다양한 주제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LG화학은 러시아·CIS 국적의 소비자에 이어 독일, 영국 등의 국적을 가진 소비자들과도 글로벌 뷰티 토크를 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중국시장에서 미용성형 관련 소비자 성향 분석을 통해 주름개선 용도만 고려했던 중국시장에서 꺼진 볼, 코, 턱 끝 등에 성형효과를 내는 볼륨회복 필러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인지하고 '이브아르 볼륨'으로 볼륨회복 필러 시장을 개척한 바 있다.
김무용 생명과학사업본부 상무는 “유럽 소비자를 직접 만나 현지 마케팅 방향을 확립, 유럽국가 내 미용성형 관련 심포지움 참가 등을 통해 유럽사업을 더욱 확장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