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에 출연한 배우 한혜진이 축구선수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배우 한혜진이 출연해 밥동무로 출연해 종로구 체부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한혜진과 과거 예능프로그램 MC로 인연을 맺었던 이경규는 축구선수 기성용이 출연했을 당시 녹화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자 이경규는 "나는 직감적으로 두 사람이 결혼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기성용 선수가 출연했을 때 두 사람 사이에 이상한 기류가 흘렀다. 대화할 때마다 기성용이 한혜진만 쳐다봤다"라고 덧붙이며 자신이 포착했던 기성용 선수의 '시그널'을 낱낱이 공개해 한혜진을 당황시켰다.
반면 한혜진은 기성용이 '힐링캠프'에 출연 당시 기성용에게 관심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혜진은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2주년 특집 게스트로 출연해 "나는 연하 만나는 분들께 '연하 어떻게 만나? 남자로 느껴지냐?'고 물어볼 정도로 연하에 관심이 없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기성용이 아기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혜진은 부친상을 당하고 난 후 화환을 보낸 준 기성용에게 문자를 보내줬고 이에 기성용이 이 문자를 특별하게 받아들여 연애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