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 아버지 김무성 몰래 한국 온 사연...배우 꿈 이루기 위한 노력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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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인 배우 고윤이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1988년생인 배우 고윤의 본명은 김종민으로, 아버지 김무성과의 관계를 숨기기 위해 예명을 사용하며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윤은 'GanGee'(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배우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미국에서 회계학 강의를 듣던 중 급 한국행을 결정했다. 그때가 24살이었다”며 “큰 강의실 안에서 교수님 강의를 듣고 있는데 '내가 왜 여기에 앉아 있는 걸까?' '졸업하면 회계사로서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윤은 "어릴 적부터 꿈꿨던 것에 대한 열망이 생기더라. 졸업하고 도전하면 너무 늦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날 강의가 끝나자마자 교부처에 가서 휴학계 내고 바로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고윤은 부모님에게도 알리지 못한 채 한국으로 몰래 들어오게 됐다. 이에 대해 고윤은 “부모님께 먼저 이야기 했다면 평생 허락을 못 받을 것 같았다. '부모님을 설득시키자'는 생각으로 절차를 거치면 한도 끝도 없이 늘어질 것 같았다"고 전했다.

한편 고윤은 드라마 ‘아이리스2’로 데뷔해 ‘호텔킹’, ‘미스터백’, 영화 ‘국제시장’, ‘인천상륙장적’ 등에 출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