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응급실 폭행, 누리꾼 비난 이어져 "술 먹고 저지른 죄일수록 강경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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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익산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취객이 의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술에 취해 병원 응급실을 찾아 의사를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A씨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 중이다.

A씨는 손가락이 골절돼 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며 당직 의사인 B씨가 웃음을 보이자 ‘내가 웃기냐’며 시비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씨가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먹을 휘두르며 무자비한 폭행을 저질렀다.

A씨는 의사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다리를 발로 수차례 폭행했다. 또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후에도 폭행이 이어졌으며 “깜빵 다녀와서 죽여버릴 거다”라고 폭언과 욕설을 했다.

폭행을 당한 의사 B씨는 뇌진탕과 코뼈 골절 등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충격적인 익산 응급실 폭행 소식에 누리꾼들은 “kdht**** 술이 사람을 나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원래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술이 밝혀 준다....”, “vinc**** 술 먹고 저지른 죄는 용서가 아니라 강경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그래야 술 먹고 행하는 범죄들이 없어지죠”, “kisy**** 응급실 의사가 폭행당해서 직무수행을 못하면 거기에 내원하는 응급환자는 어찌될까요? 경찰, 119대원, 응급의료인을 폭행하는 것은 가중처벌이 꼭 필요합니다”, “cher**** 강경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응급실 의사를 폭행하여 위중한 환자들이 응급 의술을 못 받은 피해까지 고려하여 가중 처벌해야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