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면허취소 여부 연기에 엇갈린 반응 “법대로 취소하라 vs 직원들을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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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에어)

진에서 면허취소 여부가 연기되면서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29일 국토부는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의 외국인 등기임원 재직 문제로 논란이 된 진에어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측은 당초 이날 진에어에 대한 제재 방안을 발표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진에어의 청문절차를 진행한 후 면허 취소 등의 최종 행정처분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은 외국인이 국적항공사 임원이 될 수 없다는 항공법령을 어기고 지난 2016년까지 등기임원으로 재직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는 면허 취소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논란이 됐다.

국토부의 결정에 따라 진에어 면허취소 여부는 청문절차 후로 미뤄진 셈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법대로 당장 처리해야 한다”는 반응과 “직원들을 생각해서 면허 취소는 안 된다”는 입장으로 나뉘고 있다.

진에어 면허취소 여부 연기에 누리꾼들은 “katc**** 진에어 면허취소는 당연하거고, 국토부는 감사 안 들어가나? 저따위로 운영할 동안 뒷짐 지고 있었으면 책임을 져야지? 세관도 마찬가지고 seou**** 항공법에 따라 진에어 면허 취소하라~”, “zuta**** 2000명 일자리가 걱정되서 법을 어긴 걸 그냥 넘어가겠다고 하는 국토부 언제부터 그렇게 챙겼나요?”, “dcl2**** 진에어 직원들 피눈물 나게 하지 마라 코레일 승무원들 보아라 십년이다. 자그만치 10년이야”, “j2he**** 면허는 취소시키는 게 맞는 거다... 불법으로 취득했으니 취소시키는 게 합당한 거지”, “moon**** 오너를 처벌해야지 왜 직원들 피해보게 진에어 면허취소를 하려고 하나요? 직원들 피 말리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