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부상 털고 윔블던 출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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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정현이 한국 테니스선수 최초로 윔블던 단식 본선 시드를 배정 받았다.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인 정현은 윔블던이 28일 발표한 올해 대회 시드 배정 결과에 26번째 시드에 선정됐다.

올해 톱 시드는 세계 랭킹 2위인 로저 페더러에게 돌아갔으며 2번은 랭킹 1위인 나달이 배정 받았다. 특히 페더러는 윔블던에서 8번이나 우승을 거머쥔 선수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 연속 우승했다. 이번 윔블던에서도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현은 세계 랭킹 22위로. 한동안 발목 부상으로 인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최근 주요 클레이코트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회복 후 윔블던에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정현은 윔블던 출전 전에 나갈 예정이었던 친선 경기인 아스팔 클래식에 갑작스럽게 불참하기도 했다. 당초 나달은 정현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정현 대신 매슈 에브덴과 경기를 펼쳤다.

한편 윔블던 여자단식 시드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사모나 할레프가 톱 시드를 배정 받았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