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청년 일자리 및 창업 활성화에 나선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예산으로 국비 35억7000만원을 확보해 총 79억6000만원을 하반기 청년일자리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청년드림사업 △청년창업&청년취업 윈-윈 프로젝트 △청년문화기획 일자리 시범사업 △마을기업 청년취업 지원 △공유재산활용 사회실험 청년창업 지원 △청년창업 허브 조성 등 총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각 사업별 세부내용 및 계획을 별도 공지해 청년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최근 보광창업투자와 100억원 규모의 '전남-보광 청년창업투자조합'을 결성, 본격적인 '전남청년펀드' 운용에 들어갔다. 향후 정보통신기술(ICT), 헬스케어, 농수산, 친환경 분야 유망 청년 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투자할 방침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 또는 만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청년기업이다. 기술력에 따른 기업 가치에 따라 기업당 최대 20억을 투자한다.
김신남 도 경제과학국장은 “이번 펀드가 청년 창업기업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유망 기업을 적극 발굴해 자금투자와 경영컨설팅 등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