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를 감독으로 뽑았던 축구협회의 결정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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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TV캡쳐

슈틸리케 감독을 뽑은 이유가 새삼 화제다.
 
슈틸리케 전 감독을 데려온 이용수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기술위원장은 스포츠대백과에 출연해 슈틸리케를 발탁한 이유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다.

 
이용수 전 위원장은 슈틸리케에게 “독일어 통역을 준비할까요”라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그는 슈틸리케가 의외의 답변을 했다며 “까를로스 코치를 위해 스페인어 통역 한 명만 준비해 달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한, 슈틸리케가 구성원을 배려하는 모습이 흡족했다며 코치도 이렇게 배려하는데 선수들도 잘 배려할 거라는 생각으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이용수 전 위원장 말 바탕으로 보자면 슈틸리케를 감독으로 발탁한 이유는 통역비 절감과 구성원 배려하는 모습 이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한편, 한국이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F조 조별리그 3차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함에 따라 슈틸리케 전 감독의 예측도 빗나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