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형목)이 독수리 성운으로 알려진 'M16 성운'의 독특한 기둥 모양이 자기장으로 유지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M16 성운은 지구로부터 7000광년 떨어진 곳으로 수 많은 별이 탄생하는 속칭 '창조의 기둥'이 속해있다.

천문연 연구팀은 창조의 기둥 내 자기장을 연구해, 자기장 방향이 기둥에 나란한 방향으로 존재하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 또 자기장 세기가 기둥 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런 자기장이 없었다면 기둥을 둘러싼 플라즈마의 압력으로 구조가 기존 기둥 대신 올챙이 모양이나 구형으로 변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국제 프로젝트인 'BISTRO' 연구에 참여해 별 탄생 영역에서 자기장의 역할을 연구하고 있다. M16을 포함한 수십 개 별 탄생 영역을 대상으로 850마이크로미터(㎛) 전파관측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연구 책임자는 권우진 천문연 박사다.
권 박사는 “독수리성운의 별 탄생 기둥이 자기장으로 유지되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며 “앞으로도 BISTRO 과제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