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와 가맹점주 50%씩 투자.. 본사가 직접 운영•관리하고 수익 절반으로 분배
독서실 업계에서 매장의 규모는 수익률과 관계가 깊다는 결론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크고 웅장한 독서실은 해당 지역에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시설 투자사업 특성상 규모가 큰 매장은 초기 투자비용이 막대하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독서실 창업을 꿈꾸는 대부분의 예비 창업자들은 소신껏 가성비를 갖춘 규모로 운영할 수 밖에 없다.
이에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작심독서실은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도 산다는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독서실 창업시장의 판도를 바꿀 ‘공동투자 위탁경영’ 모델을 선보여 예비점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작심의 공동투자 모델은 본사와 가맹점주가 각각 50%씩 투자하여 매장을 오픈한 뒤, 본사가 운영·관리하며 얻은 순수익을 가맹점주와 절반으로 분배하는 방식이다.
작심 본사에서 독서실 인테리어는 물론 가맹점 시설비의 절반을 부담하기 때문에 가맹점주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도 크고 경쟁력 있는 매장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지난 3월에 오픈한 작심독서실 평택비전점과 광주 김재규학원점은 각각 180평 규모와 310평 규모로 해당 지역에서 가장 큰 독서실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여기에 작심 본사는 가맹점주에게 투명하게 정보공유를 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매출 및 이용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직장생활 등 투잡으로도 운영할 수 있도록 신경 쓴 것.
더불어 최근 작심은 한국투자파트너스, KTB네트워크, 센트럴투자파트너스, 기업은행 등 투자사, 언론계열, 은행 등으로부터 총 55억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성공시키며 공간업계에서 손꼽히는 안정적 본사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봤을 때 작심의 공동투자 모델은 소자본 창업시장에서 혁신이라고 불릴 만 하다.
작심독서실 강남구 대표는 “작심과 공동투자 매장을 운영하기로 결심한 가맹점주분들은 작심의 브랜드 파워와 자본력을 믿고 신뢰한다”면서, “향후 작심은 내부 체계화를 가다듬어 독서실 업계뿐만 아니라 P2P 부동산 업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전양민 기자 (ym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