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요양병원 R&D연구소, 천연물 한약 '타프' 출시

세포사멸 유도 등의 항암 효과, 천연물 한약재를 사용 부작용 위험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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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여전히 암은 정복하지 못한 과제로 남아 있는 가운데, 암 질환을 중점적으로 치료하는 양•한방협진 포레스트 요양병원의 R&D연구소가 지난 18일 새로운 약물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포레스트 요양병원이 선보인 약은 천연물 한약 타프(T.A.F)로 그동안 문제가 되어 왔던 암 치료제의  부작용을 줄이고 효능을 높인 약물이다.

 
캡슐 형태로 출시된 타프(T.A.F)는 종양의 세포 사멸을 이끌어 내는 인자라는 뜻으로 이름처럼 과산화질의 감소, 항산화, 세포사멸 유도 등의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반면 천연물 한약재를 사용해 부작용의 위험은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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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요양병원 R&D연구소는 약물 출시에 앞서 대장암 세포를 이용해 약물 효과 확인을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타프 5μg/ml의 농도로 대장암 세포를 24시간 동안 지켜본 결과 암세포의 크기가 25%가량 줄어든 것을 확인하였으며, 오히려 정상 세포는 세포 활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레스트 요양병원 관계자는 "이 같은 실험 결과는 똑같은 조건 아래 대중적인 항암제와 비교했을 때에도 비슷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결코 미미한 효과는 아니다. 또 한약과 항암제를 같이 사용 시 항암 효과가 높다는 국내외 연구기관의 결과 발표 자료도 있다.

 
이 밖에도 연구팀은 대규모 표본을 확보해 연구의 객관성을 높이고, 보다 정확한 암세포 동물실험을 추가로 진행했다. 주 2회씩 4주간 0.2mg/kg의 농도로 타프(T.A.F)를 정맥 투여하였을 때, 세포 실험과 동물 실험이 동일한 효과를 보였으며 이에 대해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한편 포레스트 요양병원 이대연 병원장은 "암 환자들은 마음과 몸이 불편함이 크기 때문에 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에 천연물 한약 타프(T.A.F)가 항암제 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낮고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만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양민 기자 (ym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