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에서 몸캠피싱, 게임아이템 해킹 등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을 알고 실생활 대응 방법을 알려주는 행사가 열린다.
국민생활자문단은 7월 10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사이버 세상에서 내 재산 어떻게 지킬 것인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행사는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국민생활자문단 사이버안전 분과가 마련했다. 국민생활자문단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자협회가 객관적 사실과 정보를 확인해 국민 생활 문제에 이해도를 높이는 활동을 한다.
제7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은 일반인이 당면한 사이버 위협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서정택 순천향대 교수는 사물과 인터넷이 연결되는 스마트 시티 보안 문제를, 민세아 EY한영 컨설턴트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무심코 접속하는 공개 와이파이 통한 금융정보 유출 문제를 지적한다. 이수희 경찰청 경위는 여전히 서민을 괴롭히는 보이스피싱과 몸캠피싱 실체를 파헤친다. 권헌영 한국인터넷윤리학회 회장은 가짜뉴스란 무엇이며 사회적 대응을 논의한다.
지난해 열풍에 휩싸였던 암호화폐도 다룬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암호화폐를 믿어도 되는지' 해답을 제시한다. 엔씨소프트 보안 팀장이었던 김휘강 고려대 교수는 온라인 게임에서 아이템을 노리는 공격과 대응 방법을 발표한다. 끈질기게 우리를 괴롭히는 랜섬웨어 대책도 나온다. 이동근 한국인터넷진흥원 침해사고분석단장이 '랜섬웨어 피해 예방수칙'을, 박찬홍 금융보안원 차장이 금융보안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발표는 일반인이 알기 쉬운 TED형태로 구성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소통하고 질의 응답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제7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moaform.com/q/h3bl6i)에서 하면 된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