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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에듀는 영유아 어휘 확장에 도움을 주는 애플리케이션 ‘애니링고 키즈’를 지난 18일 론칭했다. 애니링고 키즈는 오직 그림과 언어로 학습하는 시스템이며 텍스트가 완전히 배제된 상태에서 공부를 진행하기 때문에 언어발달 상태에 있는 영유아부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2~3컷의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단어를 설명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관심을 자유롭게 유도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3-5세 유아는 폭발적인 어휘력 증가를 보이며 평균적으로 매달 약 50개의 새로운 단어를 습득한다. 3세에는 900~1,000개, 4세에는 1,500~16,00개, 5세에는 2,100~2,200개, 6세에는 2,600개의 단어를 말하고 20,000개 이상의 단어를 이해하게 된다. 즉 유아기의 언어발달은 평생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기회인 셈이다.

‘애니링고 키즈’에는 총 515개의 어휘와 움직이는 그림이 함께 수록돼 있으며 아이들은 31개의 테마에 따라 나뉘어진 커리큘럼으로 어휘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학습 가능한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라틴어 등 총 5가지로 구성돼 있다.

정동명 디엠에듀 대표는 “듀얼코딩 이론에 따르면, 언어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심상을 함께 융합해 학습하면 그 효과가 배가 된다고 한다”며 “애니링고 키즈는 해당 이론을 정확히 구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니링코 키즈’ 앱에서 공부한 내용은 플래시카드로도 제공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실물 카드를 가지고 놀이학습을 진행할 수 있으며 워크북을 통해 쓰기까지 공부할 수 있다. 플래시카드와 워크북은 별도 판매한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