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부권에 위치한 김포는 과거 대표적인 저평가 지역이었다. 최근에는 김포도시철도 개통 등과 같은 대형 호재와 함께 서울과 인접한 생활권이 재부각되며 신흥 주거지로 급부상 중이다. 실제로 김포시 청약 경쟁률은 이같은 호재를 반영하듯 20배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김포한강신도시의 대형호재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김포도시철도 ‘운양역’ 개통이다. 내년 중순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잇는 23.7km노선에 10개역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면 서울 마곡지구까지 20분대, 여의도 등 서울 주요 도심까지 30분 내로 도달 가능하다.
서울 접근성이 우수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김포한강신도시에 대규모 생활 인프라 조성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쾌적한 주거 환경을 바탕으로 한 고급주택가 및 타운하우스 열풍이 김포 한강신도시에 불고 있다.
지난해 5월 선보인 블록형 단독주택 ‘라피아노(LAFIANO)’는 최대 갱쟁률 205대1, 평균 경쟁률 65대 1로 이틀만에 완판됐다. 해당 단지는 건축가 조성욱 소장이 설계한 특화평면이 적용됐으며, 썬큰, 테라스, 옥상정원, 베이스먼트, 중정 등 5가지 공간 중 하나를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성공적인 분양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검증 받은 라피아노가 한 단계 발전된 단지형 블록주택 ‘운양역 라피아노 2차’로 돌아온다. 운양역 라피아노 2차는 김포한강신도시 운양지구 단독주택 20블록에 전용 84㎡ 단일 평형, 총 104세대로 구성된다. 1차와 마찬가지로 조성욱건축사무소에서 설계를 맡았다. 북유럽 라이프 스타일, 휘게(Hygge)를 접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북유럽 패턴의 신성, 비에른 루네 리(Bjorn Rune Lie)가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운양역 라피아노 2차는 총 3면의 창을 두어 통풍 및 채광 효과를 높였다. 이를 통해 높은 공간감과 주거만족도, 쾌적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윈터가든, 포이어 공간 활용으로 좀 더 넓은 주거 면적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포이어 공간은 폴딩도어(옵션)을 사용해 외부와의 단차없이 시공하여 외부 공간으로 확장할 수 있게 해 좀 더 넓은 면적을 제공한다. 또 단열 설계를 도입해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절감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단독주택에서 찾아 보기 힘든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자리할 예정이다. 주변으로는 크고 작은 공원들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한편 운양역 라피아노 2차는 이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