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에어 공기청정기, 미세플라스틱 필터링 성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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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에어 클래식 라인.

블루에어(대표 헹크 인트 호프)는 자사 전 공기청정기가 공기 중 5㎜~0.1미크론(㎛) 크기 미세 플라스틱(microplastics)을 걸러내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블루에어는 최근 자체 연구소에서 전 라인업을 대상으로 실험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미세 플라스틱은 지름 5㎜ 이하 플라스틱 입자로 생수, 물고기,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호흡으로 공기 중 미세 플라스틱이 체내로 흡수될 수 있다. 체내 유해성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동물실험에서는 100나노미터(㎚) 이하 플라스틱 입자는 심장, 뇌까지 침투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블루에어 공기청정기는 헤파사일런트기술(HEPASilent)을 적용해 미세 플라스틱은 물론 0.3㎛ 이상 이물질,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0.1㎛ 초미세 미립자도 걸러낸다. 헤파사일런트기술은 정전기 흡착 원리를 활용해 오염물질이 유입되면 오염원에 전기를 가해 음이온화 시킨 후 필터에 흡착되게 한다. 대전된 오염원 입자는 다양한 입자 크기에 맞춰 구조적으로 설계된 3단계 필터로 제거된다. 미세 플라스틱을 포함한 각종 오염물질을 재방출하지 않는다.

케빈 루오 블루에어 공기 정화 시스템 개발 부문 선임 연구원은 “개인이 공기로 매일 130개 이상 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들이마시고 있고 폐 깊숙이 침투한 미세 플라스틱 입자는 생분해성 물질이 아니라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제거되지 않는다”며 “공기청정기 선택 시 미세 플라스틱과 같은 입자 제거 성능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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