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겸 작곡가 맥시마이트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맥시마이트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교제 중이던 20대 여성 A씨를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Mnet ‘프로듀스 101’의 주제곡 ‘픽미’ 작곡가로 이름을 알린 맥시마이트는 이번 소식이 전해지자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 입장을 전했다.
맥시마이트는 “깊이 반성하고 모든 조사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처분 또한 겸허한 마음으로 받겠다. 모든 조사를 충실히 마친 후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려고 했으나 지속적으로 저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이제라도 제 입장을 말씀 드려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맥시마이트는 “제 자신이 정말 원망스럽고 부끄럽고 면목이 없지만 깊이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숙하고 있습니다. 한 치의 거짓 없이 정직하게 조사받고 어떠한 처분이라도 달게 받을 각오로 사죄드리오니 넓은 혜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맥시마이트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도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맥시마이트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는 2016년 11월 자신의 자택에서 대마초를 수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맥시마이트의 대마초 흡연 혐의는 일반인 여성 A씨의 대마초 흡연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A씨가 맥시마이트와 함께 피웠다고 진술하면서 경찰이 긴급 체포해 나섰다.
맥시마이트는 경찰 조사에서 “두 차례 이상 대마초를 흡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