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테이블웨어 '오덴세'로 연 매출 150억 노린다

CJ오쇼핑은 올해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odense)'로 매출 15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오덴세는 2013년 7월 출시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 290억원을 기록했다. CJ오쇼핑은 올해에만 누적 총 매출의 50%를 넘어서는 실적을 거두겠다는 의지다.

오덴세는 지난 5월 업계 최초 '플레이팅 전문 브랜드'로 개편됐다. 롯데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여는 등 실적 확대를 위한 역량을 키웠다. 올 초에는 유명 예능 방송 프로그램에 사용되면서 수억원 주문액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실적은 목표를 90% 상회했다. 3월 1일 방영한 '오덴세 아틀리에 노드'는 예상을 두 배 넘어서는 7억원 주문액을 기록했다.

CJ오쇼핑은 오는 7월 방영 예정인 tvN '미스터션사인'에서 오덴세 간접광고(PPL)를 진행한다. 단순한 PPL을 넘어 TV홈쇼핑, T커머스,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협업으로 시너지를 확대한다. 이병헌, 김태리 등 주요 배우 및 장면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제품을 별도 기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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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덴세 '아틀리에 노드' 콜렉션

CJ오쇼핑은 현재 한샘 플래그십 스토어 13곳과 코스트코 12곳에 오덴세를 입점시켰다. 오는 8월까지 롯데, 현대, AK 등 백화점 매장 수를 기존 10곳에서 20곳으로 확대한다. CJ몰을 포함한 G마켓, GS샵, 옥션 등 주요 온라인 쇼핑에서도 매출을 늘리는데 주역한다.

오덴세는 올해 주력 상품군 테이블웨어는 물론 커트러리와 액세서리등 플레이팅에 필요한 상품군 전반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플레이팅 관련 전문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브랜드 파워 및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심영철 CJ오쇼핑 오덴세팀 부장은 “올해 합병법인 시너지를 최대한 살려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테이블웨어 시장 최고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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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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