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재단, 블록체인 기반 온실가스 감축 보상 'WGP' 론칭

개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으로 보상 제공, 쉽고 재미있게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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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 ‘세계 에너지 전망 2015’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30년 약 9.4t에 달할 것이라 전망됐다. 이는 세계 3위 수준으로 중국 7.1t보다도 높은 숫자이며, 전 세계 평균은 3.0t의 3배 이상을 넘는 높은 수치다.

자연스레 국내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더블유재단이 추진하는 글로벌 자연 보전 캠페인, HOOXI 캠페인이 주목받는다.

HOOXI 앱을 통해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개인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에 따라 ERC-20 기반 블록체인, W Green Pay(WGP)을 통한 보상이 주어지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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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P로 참여자들은 HOOXI 몰 및 제휴 파트너사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시중은행들과 카드 포인트 캐쉬백 시스템에도 WGP가 적용될 예정으로 구매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향후 W Exchange를 통해 현금으로도 교환이 가능해진다.

특히 더블유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HOOXI 앱을 통해 진행하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들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디지털화해 감축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획기적인 플랫폼 HOOXI 앱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각각의 유저 프로파일을 분석하게 된다. 이후 각 유저에게 적합한 온실가스 감축 방법이 제공돼 누구나 쉽게 캠페인 참여가 가능하다. 감축방법은 일일, 주간 및 월간 미션으로 제시돼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운동 데이터 추적 앱, Fitbit과 같이 일일 운동 통계도 볼 수 있으며, 게임 '포켓몬고'처럼 위치 기반 미션 수행도 가능하다. 주변 지인들과 게임을 통해 본인의 포인트 순위 및 레벨(풀잎, 꽃, 나무, 숲, 그리고 최상위 백두산 등)도 확인하고 경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와 같이 전체피드 및 개인 프로필 페이지를 갖춰 본인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기록하고, 친구들의 감축 노력도 체크할 수 있으며, 타 SNS로의 공유도 가능하다.

더블유 재단 이유리 대표는 "그동안 개개인의 온실 가스 감축 노력에 따른 인센티브 체계에는 한계가 존재했었지만 HOOXI 캠페인은 'HOOXI 앱'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며 다양한 기능과 장점을 제공하게 된다"며 "HOOXI 모바일 앱의 상용화를 한국에서 시작해 앞으로 전 세계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과 올 4월,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임종성 의원과 공동 주최한 대국민 온실가스 감축운동 (HOOXI 캠페인) 선포식 및 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당시 발대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前원내대표, 김은경 환경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한정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아이돌가수 인피니트, 김진호 SBS 정글의법칙PD, 배우 백성현 등 많은 인사들이 참여해 더블유재단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WGP 및 HOOXI 캠페인에 대한 이벤트, 프로모션 소식은 W Green Pay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양민 기자 (ym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