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이 젝스키스 활동을 함께 하지 않는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젝스키스 멤버들은 지난 2016년 앳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서 "고지용과의 작업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열려 있냐"는 질문에 답한 바 있다.
당시 강성훈은 "가능성은 항상 열어놓고 있는데 지용이 직업 특성상 상황에 무리가 있다"고 말했고, 이재진은 "20주년 때 깜짝 이벤트로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직접적으로는 얘기를 못 해도 팬들을 통해 한 번 나와달라고 은근히 전달하고는 한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더 이상은 지용이한테 부탁을 못 한다. 같은 입장이면 어떻게든 부탁을 하겠는데 잃을 게 다른 아이다. 지용이가 16년 동안 이뤄온 것을 우리가 망가뜨리게 될까 봐 조심스럽다. 지용이의 인생을 존중해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지용은 현재 애디티브가 신규사업 부문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총괄 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 회사는 2014년 8월 설립 후 2년여 만에 30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이뤘다.
한편, 고지용을 제외한 젝스키스는 2016년 MBC '무한도전 토토가2'를 통해 재결합했고,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