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조재범 코치 폭행 때문이었나? "안 힘든 순간 꼽는 게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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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코치로부터 수십 차례 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밝혔던 고충들이 주목받고 있다.
 
심석희는 2018 평창올림픽 당시 오마이뉴스에 "여기까지 잘 와주고, 지금 이 자리까지 잘 살아와준 제 자신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그 동안 힘든 일이 많이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해준 많은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 막내였던 심석희는 이번 올림픽에서는 주장을 맡았다.
 
심석희는 "준비 과정에서 언제 가장 힘들었나"라는 질문에 "안 힘든 순간을 꼽는 게 빠를 만큼 힘들었다"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심석희는 "계주를 위한 단합도 필요했고, 서로 더 힘내고 뭉쳐야 저희도 잘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만큼 애들도 잘 따라와 줘서 계주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