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이후 계속 적자였던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올 1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CNN은 23일(현지시간) 우버 1분기 순이익이 25억달러(약 2조695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외 사업부 매각이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 우버는 지난 2월 싱가포르 차량공유업체 그랩에 동남아시아 사업부를 매각했다. 차량공유업체 얀덱스와 러시아 사업부를 합병했다. CNN은 매각없이는 3억4000만달러(약 3672억6800만원) 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량 줄어든 금액이다.
우버는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다라 코스로우샤히 우버 대표는 “손실을 줄이면서도 자율주행차량과 음식 배달 서비스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버는 2016년 28억달러(약 3조273억원), 2017년 45억달러(4조 8649억) 손실을 기록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