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튜브 광고가 잇따라 조회수 2000만건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SK텔레콤은 '하나부터 열까지-새로고침' 캠페인 광고 '무약정플랜'편이 유튜브 조회수 2000만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 초 공개한 '디스 이즈 5G' 캠페인 광고 중 김연아·윤성빈 선수가 출연한 '5G 이야기' 편 유튜브 조회수도 보름만에 2000만건을 기록했다. 올해 유튜브 공개 국내 기업 광고 영상 중 조회수 2000만건을 넘긴 건 이 두편 뿐이다.
SK텔레콤은 “두 광고 모두 출연자의 멋진 모습이나 복잡한 상품·서비스 설명을 배제, 익살스러운 대화·비유로 상품·서비스 핵심만 전달했다”며 “고객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방식(Viewer-Oriented)으로 제작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무약정플랜' 편에 출연한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온앤오프(ONF)' 멤버 효진과 와이엇은 복잡한 설명 대신 재미있는 대화를 통해 “계약(약정)을 하지 않아도 챙겨준다”는 서비스 핵심 장점을 소개했다. '5G 이야기'편에서도 김연아·윤성빈 선수가 어려운 기술 용어 대신 익살스러운 대화로 SK텔레콤 5G 핵심 특성을 전달했다.
남상일 SK텔레콤 IMC그룹장은 “유튜브에서 '무약정플랜' 광고를 시청한 사람이 'SK텔레콤 무약정' 등 상품 관련 키워드를 2.5배 더 많이 검색하는 등 상품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크게 높이고 있다”면서 “고객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더욱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